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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을 하다 보면 은행에서 “IBAN 번호 알려주세요” 혹은 “SWIFT 코드 입력하세요”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두 용어 모두 국제 송금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지만, 성격과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IBAN과 SWIFT 코드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상황에서 각각 필요한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IBAN이란?
**IBAN(International Bank Account Number)**은 말 그대로 “국제 표준화된 계좌번호”입니다.
- 구성 요소:
- 국가 코드 (예: DE = 독일, FR = 프랑스)
- 은행 코드
- 지점 코드
- 개인 계좌번호
- 형식: 최대 34자리의 영문+숫자 조합 (예: DE89 3704 0044 0532 0130 00)
- 주요 사용 국가: 유럽(EU/SEPA 지역), 중동, 북아프리카, 일부 아시아 국가
- 역할: 계좌번호를 국제적으로 통일된 방식으로 표현 → “어느 사람(또는 회사)의 계좌인지 특정”
👉 비유: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호수까지 포함된 집주소
2. SWIFT 코드란?
SWIFT 코드는 국제은행 간 통신망을 운영하는 SWIFT 협회가 부여하는 은행 고유 코드입니다.
- 형식: 8자리 또는 11자리 (예: DEUTDEFFXXX)
- 앞 4자리: 은행 코드 (DEUT = Deutsche Bank)
- 다음 2자리: 국가 코드 (DE = 독일)
- 다음 2자리: 도시 코드 (FF = 프랑크푸르트)
- 마지막 3자리(옵션): 지점 코드 (XXX = 본점)
- 역할: 국제 송금 시 송금 경로에서 어떤 은행으로 보낼지 특정
- 사용 범위: 전 세계 은행이 모두 사용
- 특징: 은행 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반드시 필요 (송금, L/C 개설, 환어음 등)
👉 비유: 아파트 단지 이름(은행 이름과 위치)
3. IBAN vs SWIFT 비교
구분IBANSWIFT (BIC)
| 구분 | IBAN | SWIFT |
| 정의 | 국제 표준 계좌번호 | 국제 은행 식별 코드 |
| 목적 | “누구의 계좌인지” 식별 | “어느 은행으로 보낼지” 지정 |
| 형식 | 최대 34자리 숫자+문자 | 8~11자리 코드 |
| 포함 정보 | 국가·은행·지점·계좌번호 | 은행명·국가·도시·지점 |
| 사용 지역 | 주로 유럽/중동 (필수) | 전 세계 공통 |
| 필요성 | 계좌번호로 필요 | 은행 코드로 필요 |
| 비유 | 집주소(동·호수 포함) | 아파트 단지명(은행) |
4. 실제 송금 시 어떻게 쓰일까?
- 유럽으로 송금 → IBAN + SWIFT 둘 다 필요
- 미국/일본 등 비IBAN 국가 → 계좌번호 + SWIFT 코드 필요
- 한국에서 해외송금 → 은행 송금 신청서에 SWIFT 코드는 필수 입력, IBAN은 해당 국가일 경우에만 입력
즉, 해외송금에서 SWIFT는 항상 필요하고, IBAN은 특정 지역(유럽 등)에서 추가로 필요한 정보입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 IBAN은 국제 계좌번호 → 수취인의 계좌 자체를 특정
- SWIFT는 국제 은행 코드 → 송금을 받을 은행을 특정
따라서 해외 송금을 할 때는 두 가지를 동시에 요구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말해, **IBAN은 “계좌번호” / SWIFT는 “은행 주소”**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앞으로 해외로 돈을 보낼 때 이 차이를 정확히 알고 준비한다면, 송금 지연이나 반송 없이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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