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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사) 노무

정관 vs 취업규칙: 회사의 헌법과 생활규칙 한눈에 이해하기

유뿡뿡 2025. 9. 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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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뿡뿡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꼭 등장하는 두 가지 문서, **정관(定款)**과 취업규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문서는 이름만 들어도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회사와 근로자의 역할과 권리를 나누는 기준이에요.
누구나 헷갈리지 않게, 차이점과 용도를 아주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정관이란? (회사 헌법)

정관은 회사를 설립할 때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회사 운영의 설계도예요.
쉽게 말해, 회사라는 배를 만들 때 선장이 누구고, 항로를 어디로 잡을지, 배당은 어떻게 나눌지 정해둔 헌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 누가 쓰나? 회사 설립자(발기인)
  • 언제 필요하나? 회사를 세울 때 필수, 주식회사라면 무조건 작성
  • 어떤 내용을 담나?
    • 회사 목적(무슨 사업을 할지)
    • 주식 발행 총수, 1주의 금액
    • 주주총회·이사회 운영 방식
    • 배당, 회계연도, 해산 절차 등

 

👉 예시
스타트업이 “앱 개발업”만 정관에 써놓고 나중에 카페 사업을 시작하려면?
→ 정관에 없는 사업은 못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관을 고쳐야 합니다.

 

 


2. 취업규칙이란? (직장 생활 규칙)

취업규칙은 회사에서 근로자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정리한 규칙집이에요.
학교의 학칙, 아파트의 관리규약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누가 쓰나? 회사 (근로자 10명 이상이면 작성·신고 의무)
  • 언제 필요하나? 근로자가 일정 규모 이상일 때 반드시 필요
  • 어떤 내용을 담나?
    •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일
    • 임금 지급일·지급방법, 수당 규정
    • 연차휴가, 경조사휴가, 출산휴가 등
    • 퇴직·퇴직금 규정
    • 징계·해고 사유와 절차
    • 안전·보건 규정

 

👉 예시
직원이 “야근 수당이 왜 안 나오죠?”라고 했을 때,
→ 취업규칙에 “연장근로는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한다”라고 되어 있으면 근로자가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3. 정관 vs 취업규칙, 무엇이 다를까?

구분 정관 취업규칙
법적 근거 상법 근로기준법
대상 회사 전체(주주, 이사, 대표이사 등) 근로자(직원)
성격 회사의 헌법, 운영 설계도 근로자의 생활 규칙, 회사 내부 규정
작성 시기 회사 설립할 때 근로자 10명 이상일 때
주요 내용 목적, 주식, 주주총회, 이사회, 배당, 회계연도, 해산 근로시간, 임금, 휴가, 퇴직, 징계, 안전보건
변경 절차 주주총회 특별결의 필요 근로자 과반수 동의 필요

 

 

 


4. 용도 차이를 한 줄로 정리

 

  • 정관은 회사가 밖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하는 법 (대외적 운영 기준)
  • 취업규칙은 근로자가 안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정하는 법 (내부 생활 기준)

 

👉 다시 말해,
정관은 “회사라는 배를 어떻게 움직일까?”를 정하는 항해도이고,
취업규칙은 “배 안에서 선원들이 어떤 규칙으로 생활할까?”를 정한 규정집입니다.

 

 


5. 결론

정관과 취업규칙은 둘 다 회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문서지만,

  • 정관은 회사라는 조직의 큰 틀을 잡는 헌법
  • 취업규칙은 근로자 개개인의 생활과 권리를 지키는 규칙집

으로 역할이 완전히 다릅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뿐 아니라, 근로자도 두 문서의 차이를 알고 있어야
내 권리를 지키고, 회사가 합법적으로 운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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