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쓰는 법, 근로자 입장에서 끝판정리
프로세스 순서도+서식 팁 — 2025 최신
1. 인사 및 서론
아플 땐 쉬어야 회복됩니다. 문제는 “우리 회사는 병가가 유급인지, 연차를 먼저 쓰라 하는지, 증빙은 뭘 내야 하는지”가 제각각이라는 것. 이 글은 근로자 시점에서 병가를 실제로 ‘신청→승인→복귀’까지 매끄럽게 만드는 표준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팩트부터: 민간 사업장에는 ‘법정 유급병가’가 따로 없습니다. 대부분 취업규칙·단체협약·근로계약으로 정하고, 그 규정에 따라 유급/무급, 일수, 서류가 달라집니다.
주석
• 병가: 사업장 내부제도(유급/무급/기간/서류는 회사 규정). 법정 유급이 아님.
• 연차: 법이 보장하는 유급휴가(근로기준법 제60조). 병가가 없거나 무급이면 보통 연차로 대체 가능.
2. 한눈에 보는 목차
- 인사 및 서론
- 한눈에 보는 목차
- 전체 흐름 요약(10스텝)
- 표준 프로세스 상세(케이스별 분기)
- 서류·증빙 체크리스트(진단서·입퇴원확인서·격리통지서 등)
- 돈 흐름(회사/연차/산재/감염병/상병수당)
- 메일·메신저 템플릿
- 이직·계약만료·수습·단시간·교대제 포인트
- 분쟁 예방·대응(연차 강제·불이익)
- 간단 표(핵심만) + 실제 시나리오 예시
- 요약 정리
- FQA(자주 묻는 질문)
- 결론
3. 전체 흐름 요약(10스텝)
- 사규 확인: 취업규칙/단협/근로계약의 병가·연차·휴직 조항 먼저 체크.
- 유형 판단: 일반 질병/상해인지, **산재(업무상)**인지, 감염병 격리인지, 장기 치료인지 구분. (돈의 출처가 달라집니다.)
- 증빙 준비: 진단서·소견서·입·퇴원확인서·처방전·격리통지서 등. (개인정보 최소화)
- 일정 가안 설계: 시작일·복귀예정일, 대체/인수인계 계획, 연락 채널.
- 상사/HR 사전 통보: 사유·기간·증빙·급여처리(유급/무급/연차) 희망안 제시.
- 공식 신청: 그룹웨어/메일로 신청서 제출, 회신 저장.
- 급여처리 확정: 유급병가인지, 연차 전환인지, 무급인지 문서로 확정. (산재·감염병·상병수당 해당 시 별도 신청)
- 병가 중 커뮤니케이션: 상태 변화·연장 필요 시 즉시 공유.
- 복귀 절차: 복귀확인서·소견서(필요 시) 제출, 배치·재택·유연근무 협의.
- 사후 정산: 급여·연차 차감·4대보험, 산재/감염병/상병수당 정산 확인.
4. 표준 프로세스 상세(케이스별 분기)
A. 일반 질병·상해(업무 외)
- 규정 확인: 병가가 유급인지/무급인지, 일수, 연차 우선사용 약정 유무 확인.
- 고용노동부는 “병가는 법정 제도가 아니며 사업장 자율”이라고 안내합니다.
- 연차 선택지: 병가가 무급이면 **법정 유급휴가(연차)**로 전환 가능. 단, 미발생 연차를 강제 선사용시키는 관행은 위법 소지. 이미 발생한 연차의 우선 사용 약정은 가능하다는 행정해석이 있으나, 사전 합의가 안전합니다.
- 증빙: 진단서/소견서(기간·업무제한 포함), 증상 민감정보는 최소화.
- 신청: 기간·급여처리 방식(유급병가/연차/무급병가)·복귀예정일 기재 → 상신.
- 복귀: 복귀확인, 필요 시 경감배치/유연근무 협의.
용어 주석
• 연차(근로기준법 제60조): 1년 80% 이상 출근 15일, 1년 미만·80% 미만은 월 1일 발생.
B. 산재(업무상 재해)일 가능성
- 산재 여부 판단: 업무수행/사업주 지배관리 하 발생인지 확인.
- 초기 조치: 즉시 치료·보고, 요양신청 절차 안내 받기.
- 휴업급여: 요양으로 취업 불능이면 **평균임금의 70%**를 휴업급여로 청구(대개 1~3일 대기 규정, 세부는 공단 안내에 따름). 저소득 특례 90%도 존재.
- 청구 방법: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휴업급여 청구서 등 제출(우편/방문/팩스). 공단 사이트 서식 다운로드 가능. 회사 급여와의 정산: 내부 유급병가가 있더라도 산재 휴업급여가 주 소득원이 되도록 정산 설계.
C. 감염병 입원·격리(코로나 등)
- 격리 통지: 보건소/지침에 따른 격리통지서 확보.
- 유급휴가 부여+국가 비용지원 가능: 법은 사업주가 유급휴가를 줄 수 있고, 국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지원요건·금액은 매년 지침으로 고시).
- 신청·정산: 회사가 유급휴가를 부여 후 정부 가이드에 따라 유급휴가비용 지원을 신청. 질병관리청 공지·지침을 반드시 최신으로 확인.
D. 장기 치료·업무 외 질병으로 장기간 결근
- 병가 → 휴직 전환 기준: 사규에 보통 ‘○일 초과 시 휴직’ 같은 기준이 있음. (병가·휴직은 내부 제도)
- 상병수당 시범사업 해당 여부: 본인 거주/사업장 지역이 **시범지역(총 8개 지역)**인지 확인, 자격·대기기간·급여수준 확인. (본사업 전국 확대는 아직 미시행)
5. 서류·증빙 체크리스트
- 의사 진단서/소견서: 진단명·요양기간·업무제한(예: 운전 금지)
- 입·퇴원 확인서: 입원 치료 시
- 처방전/투약기록: 통증 조절, 출근 불가 사유 보강
- 격리 통지서/확진서: 감염병 격리 근거
- 산재 관련 서류: 요양급여·휴업급여 청구서, 재해경위서, 산재보험 서식(근로복지공단)
팁: 진단서에는 기간·업무제한만 정확히, 민감정보는 최소화해서 제출하세요.
6. 돈의 흐름(유급/무급/보험·공공 지원)
- 회사 유급병가: 사규에 있으면 그 규정대로(일수·급여율). 없으면 무급 또는 연차 전환.
- 연차(유급): 법정 유급휴가(제60조). 병가 대신 사용하면 임금 보전
- 산재 휴업급여: 업무상 재해로 취업 불능 기간 평균임금의 70%(특례 90% 등).
- 감염병 유급휴가 비용지원: 사업주가 유급휴가 부여 시 국가가 비용을 지원 가능(해마다 지침 확인).
- 상병수당(시범):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근로불능 시 일정 기간 소득보전(해당 지역·유형·대기기간 확인).
7. 메일·메신저 템플릿(복붙용)
제목: 병가 신청(○월 ○일~○월 ○일) / 복귀예정 ○월 ○일
본문(요지):
- 사유: ○○ 진단(진단서 첨부)
- 기간: ○월 ○일(월) ~ ○월 ○일(금), 복귀예정 ○월 ○일
- 급여처리 희망: 사규 병가(유급/무급) 또는 연차 전환
- 인수인계: 첨부 체크리스트대로 진행, 연락 채널(메신저/이메일)
- (연장 가능성 시) ○월 ○일 진료 후 추가 소견 공유 예정
연장 통보(요지):
- 진단 연장(첨부)으로 ○일 추가 필요 → 복귀예정 ○월 ○일로 변경 요청
복귀 보고(요지):
- ○월 ○일 정상 복귀, 사후 정산(급여/연차/보험) 확인 요청
8. 이직·계약만료·수습·단시간·교대제 포인트
- 이직/계약만료: 병가는 근로관계 전제라 퇴사·만료 시 종료. 산재 요양·휴업급여는 산재보험 절차로 계속 가능.
- 수습/1년 미만: 연차는 월 1일씩 발생(제60조 ②). 병가는 사규에만 근거.
- 단시간·재택·교대: 병가 원칙은 동일. 교대는 대체편성 영향이 있으므로 일정·증빙을 명확히.
- 장기 치료: 사규상 휴직 전환 요건·기간·복귀절차·계약해지 요건 필수 확인.
9. 분쟁 예방·대응(연차 강요·불이익)
- 연차 강제: 이미 발생한 연차의 우선 사용 약정은 가능하단 해석이 있으나, 미발생 연차 강제 선사용은 위법 소지가 큽니다. 문서로 본인 동의를 남기세요.
- 휴업수당과 구별: 회사 사정(사용자 귀책)으로 못 일한 경우는 휴업수당(평균임금 70% 이상) 대상입니다. 개인 병가와 혼동 금지.
- 불이익 조치: 산재·감염병·모성보호 등 별도 보호영역 침해 시 위법 소지 큽니다. 기록·증빙·상담(노동청 1350)으로 대응.
10. 간단 표(핵심만) + 실제 시나리오
| 상황 | 급여 처리 핵심 |
| 일반 병가(업무 외) | 사규에 따름(유급/무급). 없으면 연차로 보전 가능. |
| 산재 요양 | 휴업급여 70%(특례 90%). 공단에 청구서 제출. |
| 감염병 격리 | 유급휴가+국가 비용지원 가능(연도별 지침 확인). |
| 장기 치료 | 사규상 휴직 전환 + 상병수당(시범지역) 검토. |
표 해설
• 표는 최소 정보만. 아래 예시로 실전 감각을 잡아보세요.
예시 ①: 편도선 수술 2주
→ 사규에 유급병가 10일: 10일 유급, 나머지 4일은 연차 또는 무급병가.
예시 ②: 업무 중 넘어져 골절(산재)
→ 요양 후 취업불능 기간 휴업급여 70% 청구(공단 서식·지사 접수).
예시 ③: 코로나 격리 7일
→ 회사 유급휴가 부여 후 유급휴가비용 지원 신청(질병관리청 지침 확인).
예시 ④: 3개월 항암치료
→ 병가 → 사규 기준으로 휴직 전환, 상병수당 시범지역이면 자격 검토.
11. 요약 정리
- 민간에 법정 유급병가 없음 → 사규가 전부.
- 돈은 연차(법정 유급), 산재 휴업급여 70%, 감염병 유급휴가 비용지원, 상병수당(시범) 중 어디에서 오는지로 나뉜다.
- 프로세스는 사규 확인 → 유형 판단 → 증빙 → 공식신청 → 급여처리 확정 → 복귀/정산.
- **연차 강제 선사용(미발생분)**은 위법 소지. 발생분 우선사용은 합의가 필요.
12. FQA(자주 묻는 질문)
Q1. 회사에 병가 규정이 없으면 무조건 연차인가요?
A. 보통 그래도 연차가 안전판입니다. 다만 회사가 미발생 연차 선사용을 강제하긴 어렵습니다. 합의·문서화 하세요.
Q2. 병가 썼는데 연차가 깎였어요.
A. 병가→연차 전환에 당사자 합의가 있으면 가능하지만, 병가 자체를 결근처럼 산정하는 방식은 분쟁 소지 큽니다. 사규와 합의여부 확인.
Q3. 산재면 병가랑 뭐가 달라요?
A. 보험 체계가 다릅니다. 산재 승인 후 요양으로 못 일하면 **휴업급여 70%**를 공단에서 청구합니다. 회사 유급병가와의 정산을 HR과 협의.
Q4. 감염병 격리 시 급여는 어떻게?
A. 사업주가 유급휴가를 줄 수 있고, 국가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매년 지침이 바뀌니 질병관리청 공고 확인.
Q5. 장기 치료 때 생활비 지원은 없나요?
A. 상병수당이 시범사업으로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내 지역·자격·대기기간을 확인하세요.
Q6. 수습기간·1년 미만도 병가 쓸 수 있나요?
A. 병가는 사규, 연차는 법정입니다. 1년 미만·출근율 미달도 월 1일 연차가 발생합니다.
13. 결론
병가 프로세스의 절반은 규정이고, 나머지 절반은 증빙과 문서화입니다.
사규 확인 → 유형 판단(일반/산재/감염병/장기) → 증빙 → 공식 신청 → 급여처리 확정 → 복귀·정산만 지키면 쓸데없는 소모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애매하면 노동청 1350과 근로복지공단, 질병관리청 공지를 같이 확인해 돈의 출처와 신청 창구를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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